이명(귀울림)이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 조사한 국민건강영양평가 보고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19.9%, 65세 이상 성인의 28%가 최근 1년 이내 이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삐-” 하는 소리가 조용한 밤에만 유독 크게 들려서 잠을 설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명은 병이라기보다 증상에 가깝고 원인도 다양해서, 정확히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명의 주요 원인과 위험 신호, 그리고 근거 기반의 관리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핵심 요약
Q. 이명은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하루 이상 지속되는 이명이라면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쪽 귀에서만 갑자기 시작됐거나 어지럼증·청력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명 핵심 정보 4가지
① 전체 이명의 80~90%는 검사자에게는 들리지 않는 자각적 이명이다 [2]
② 이명 진료 환자는 2002년 14만 2,000명에서 2009년 26만 4,000명으로 7년간 1.9배 증가했다 [3]
③ 심장 박동과 일치하는 리듬으로 들리는 박동성 이명은 혈관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별도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4]
④ 이명은 소음, 노화, 약물 등 원인이 다양해 치료보다 관리와 적응이 우선인 경우가 많다 [1,6]
(출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1,3])
정의: 박동성 이명(Pulsatile Tinnitus)이란 심장 박동과 동일한 리듬으로 “쿵쿵” 또는 “쉭쉭” 소리가 들리는 이명을 말한다. 대부분의 이명과 달리 혈관성·내과적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면 이명도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반드시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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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이란 무엇인가?

이명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다른 원인 질환이나 상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2]
MSD 매뉴얼에 따르면 이명은 매우 흔해서 인구의 10~15%가 어느 정도의 이명을 경험하며, 윙윙거림·울림·으르렁거림·쉬익거림 등 다양한 소리로 나타납니다. [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귀울림(이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2년 14만 2,000명에서 2009년 26만 4,000명으로 7년 사이 1.9배 늘었습니다. [3]
같은 자료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연령대로는 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3]
이명은 검사자에게는 들리지 않고 환자 자신만 느끼는 자각적 이명과, 드물게 의료진이 청진기로도 들을 수 있는 타각적 이명으로 나뉘며, 자각적 이명이 전체의 80~90%를 차지합니다. [2]
2️⃣ 이명의 주요 원인 6가지

이명은 청각 경로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자극으로 생기며, 크게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 요인 | 대표 원인 |
|---|---|
| 이과적 요인 | 노인성 난청,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내이염, 귀지 막힘 |
| 심혈관성 요인 | 고혈압, 동맥경화, 혈관 기형(주로 박동성 이명) |
| 대사성 요인 | 당뇨병, 갑상선 질환, 고지혈증 |
| 신경학적 요인 | 청신경 종양, 다발성 경화증 |
| 약물적 요인 | 항생제, 항암제, 고용량 아스피린 등 이독성 약물 |
|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 불안, 불면 |
같은 4군에 속한 초가공식품이 서로 다른 위험도를 갖듯, 이명도 원인에 따라 접근법이 크게 달라지므로 자가 진단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3️⃣ 박동성 이명은 다르다
일반적인 이명이 고주파의 지속적인 소리로 나타난다면, 박동성 이명은 심장 박동과 동기화된 “쿵쿵” 소리가 특징입니다. [4]
박동성 이명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4]
| 위험 요인 | 설명 |
|---|---|
| 고혈압 · 동맥경화 | 혈류 변화가 소리로 감지되기 쉬워짐 |
| 자가면역질환 | 루푸스·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혈관 변화를 유발 |
| 생활습관 | 과도한 나트륨·카페인 섭취, 흡연 |
| 비만 | 심혈관 부담 증가와 관련 |
박동성 이명은 자각적 이명일 수도, 타각적 이명일 수도 있으며 한쪽에서만 들릴 수도, 양쪽에서 들릴 수도 있어 “한쪽이라 위험하다” 혹은 “양쪽이라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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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고 신호

대부분의 이명은 응급 상황이 아니지만, MSD 매뉴얼은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5]
-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명, 특히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는 경우
- 청력 손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심한 어지럼증이나 균형 잡기·걷기의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
- 시야, 발음, 삼킴에 영향을 주는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이런 경고 신호가 없더라도 이명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8]
✅ 이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체크 | 항목 |
|---|---|
| ☐ | 조용한 곳에서 삐- 소리, 윙윙거림, 쉬익거림 등이 반복적으로 들린다 |
| ☐ | 소리가 심장 박동과 같은 리듬으로 “쿵쿵” 들린다(박동성 이명 의심) |
| ☐ | 이명과 함께 청력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 |
| ☐ | 이명 때문에 잠들기 어렵거나 집중이 안 된다 |
| ☐ | 최근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됐거나 이독성 약물을 복용 중이다 |
| ☐ | 어지럼증, 균형 장애, 시야·발음 이상이 함께 나타난다 |
5️⃣ 이명 관리법 — 보존적 접근이 먼저
이명은 원인 질환이 확인되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관리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6]
임상에서 흔히 활용되는 관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6]
| 방법 | 내용 |
|---|---|
| 교육 및 상담 | 이명의 특성을 이해하고 불안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 |
| 소리 치료 | 백색소음기, 보청기형 소리발생기로 이명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게 함 |
| 이명재훈련요법(TRT) | 뇌가 이명 소리에 습관화되도록 돕는 치료 |
| 인지행동치료(CBT) | 이명으로 인한 불안·불면·스트레스 관리 |
| 생활습관 관리 | 카페인·니코틴·과도한 나트륨 제한, 수면위생 개선 |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이명에 흔히 쓰이는 은행잎 추출물(징코빌로바)의 경우 2022년 코크란 리뷰에서 위약 대비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근거의 확실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됐습니다. [6]
즉 특정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 위 표의 보존적 관리법을 우선 시도하고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근거에 기반한 접근입니다.
❓ 이명 FAQ
Q1. 이명은 저절로 사라지나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일시적인 소음 노출로 인한 이명은 며칠 내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으로 지속되는 이명은 자연 소실보다 관리와 적응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6]
Q2. 이명이 있으면 난청도 함께 오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도 이명을 겪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난청, 어지럼증, 이충만감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Q3. 박동성 이명은 더 위험한가요?
일반 이명보다 혈관성·내과적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4,7] 다만 원인이 확인되고 치료되면 이명도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나쁜 신호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Q4. 이명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어도 되나요?
징코빌로바 등 일부 보충제는 근거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6] 복용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지만,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소리치료·생활습관 관리 같은 근거 기반 방법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이명 때문에 잠을 못 자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색소음기나 낮은 볼륨의 배경음을 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증상이 지속적으로 수면을 방해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이명재훈련요법이나 인지행동치료를 상담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6️⃣ 마무리
이명은 그 자체로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는 증상이며, 전체의 80~90%는 자각적 이명입니다. [2]
심장 박동과 일치하는 박동성 이명이라면 혈관성 원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갑작스러운 편측성 이명이나 어지럼증·청력저하가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4,5]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성 이명이라면 소리치료, 이명재훈련요법, 생활습관 관리 같은 보존적 접근이 우선이며, 특정 보충제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근거상 아직 이르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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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적 면책
이 글은 이명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체크리스트는 병원 방문 전 참고용 자가점검 도구일 뿐이므로, 이명이 지속되거나 경고 신호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참고문헌
| 번호 | 출처 |
|---|---|
| 1 | 조선대학교병원 건강칼럼 | 이명(귀울림) |
| 2 | 의학신문 | 이명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
| 3 | 이데일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인용) | 귀울림 환자 7년새 2배 증가 |
| 4 | Apollo Hospitals | 박동성 이명 –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 |
| 5 | MSD 매뉴얼 일반인용 | 귀 울림 및 윙윙거림 |
| 6 | Cochrane Library | 이명에 대한 징코빌로바 추출물 |
| 7 | 아산소리이비인후과 | 박동성 이명이란? 원인, 동반 증상과 진료 시기 |
| 8 | MSD 매뉴얼 일반인용 | 귀 울림 및 윙윙거림 – 진단 |










